카테고리 없음 / / 2022. 11. 24. 01:49

영화'행복을 찾아서', 하나뿐인 아들의 행복을 위한 아빠의 절실한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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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Pursuit of Happyness
The Pursuit of Happyness

아들의 행복을 위한 아빠의 절실한 도전 이야기

1980년대 경기 침체기였던 미국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다. 주인공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의료기기 영업하면서 간신히 아내 린다(탠디 뉴튼), 아들 크리스토퍼(제이든 스미스)와 함께 살아가고 있다. 전 재산을 투자한 의료기기는 시대에 뒤처지는 것으로 고객들은 그의 제품을 거들떠보지도 않았다. 결국 경제적 어려움에 처하자 아내 린다는 집을 떠나게 된다. 크리스토퍼를 데려가려 했던 아내에게 그는 당신에게 어려움만 줄 것이니 본인이 양육하겠다 하였다. 더 이상 집에서 살 수 없었던 크리스는 아들을 데리고 모텔 생활을 시작하였다. 그러던 어느 날 주식 중개인 인턴으로 급여 없이 6개월을 버티면 그중에서 1명을 뽑아 정직원으로 채용하는 곳을 알게 된 크리스는 주중에는 인턴사원으로 주말에는 의료기기를 팔면서 성공에 대한 희망을 놓치지 않고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정부에서 밀린 세금 납부를 독촉하였고 결국에는 그의 통장에서 모든 돈을 인출하였다. 모텔에서 더 이상 버틸 수 없었던 크리스는 공중화장실에서 아들과 함께 밤을 보내게 된다. 화장실 바닥에 휴지를 깔고 아들을 재우는 크리스의 눈에는 멈추지 않는 눈물이 흘렀다. 하지만 더욱더 강해지는 크리스. 그는 선착순으로 숙박 공간을 주는 노숙자 쉼터에 들어가기 위해 아들과 함께 긴 줄에 서서 기다리기도 하였고 때론 그것도 안 되는 날이면 밤새도록 지하철을 타기도 하였다. 기나긴 인턴 6개월을 보내고 드디어 마지막 인턴 근무 날에 크리스는 양복을 입고 출근하는데 회사 임원이 내일부터 계속 이렇게 양복을 입고 나오라는 말에 정직원이 되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이 기쁜 소식을 누구보다도 아들에게 전하고 싶어 놀이방으로 달려온 크리스는 아들을 안고 다시 뜨거운 눈물을 흘린다.

 

크리스 가드너 이야기

영화'행복을 찾아서'는 미국 기업가, 작가 그리고 자선가인 크리스 가드너(Chris Gardner)의 삶을 영화한 실화이다. 미혼모의 아들로 1954년에 태어났다. 그는 8세 때 어머니와 누나에게 가하는 아버지의 멈추지 않는 폭력에 격분하여 집에 불을 지른다. 그 것으로 인해 이곳저곳 남의 집에서 전전긍긍하며 불우한 어린 시절을 보냈다. 하지만 모든 역경을 이겨낸 그는 결국 1987년 'Gardner Rich & Company'라는 굴지의 투자사를 설립하였다. 현재 그의 자산이 얼마인지 알 수는 없지만 억만장자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를 포기에서 성공으로 이끈 그의 명언 중 몇가지를 적어본다. '스스로에게 할 수 없다고 하지 마라' '옳은 방향을 선택했다고 생각되면 그 방향을 확신하라. 속도는 중요하지 않다.' '인간에게 가장 큰 선물은 자기 자신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다.' '뿌린 대로 거두는 것이다. 노력과 성실은 배반하지 않는다.' '포기하고 싶은 그 순간, 바로 다시 시작하라.' 영화 개봉과 비슷한 시기에 자신의 자서전 'Pursuit of happyness'를 출간되었는데, 순식간에 뉴욕 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올랐다. 그리고 영화'행복을 찾아서'에 카메오 출연도 하기도 하였다. 영화 마지막 장면에서 크리스와 그의 아들이 샌프란시스코 거리를 걸어갈 때 깔끔한 정장 차림의 중년 남성이 지나가는데 크리스가 그를 잠시 쳐다보는데 그가 바로 이 영화의 실제 인물인 '크리스 가드너'이다.


영화 제작 이야기

영화'포레스트 검프'의 영화 제작자 마크 클레이만이 크리스 가드너가 출연한 오프라 윈프리 쇼를 통해 그의 사연을 접하고 바로 크리스를 직접 만나 그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기로 하고 판권을 얻었다. 영화가 1980년대 샌프란시스코를 배 경하였기에 당시 모습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하기 위해 샌프란시스코와 뉴욕에서 촬영하였으며, 뉴욕의 환락가와 우범지대에서도 위험을 무릅쓰고 촬영하였다고 한다. 그리고 감독은 가브리엘 무치노가 맡았는데, 당시 주변에서는 이탈리아 사람이 어찌 미국인의 정서를 담을 수 있겠냐는 걱정이 많았는데 오히려 그는 외국인이기에 아메리칸 드림의 본질을 제대로 알 수 있다며 모든 우려를 불식시켜버리며 최고의 감동 영화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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